보도자료

'남해 바래길' 여행만족도 97.9%…인기 코스는 고사리밭길

작성일
2023-07-04 09:53:16
작성자
남해관광문화재단
조회수 :
1717
앵강다숲길·다랭이지겟길·금산바래길도 인기


경남 남해군의 '남해 바래길' 여행 만족도가 97.9%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고사리밭길로 조사됐다.

4일 남해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3년 전 전면 리뉴얼된 코스와 전용 모바일 앱 출시로 재탄생한 '바래길 2.0'의 이용률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2021년 1~6월 총 3520회의 코스 완보가 기록됐고 2022년 같은 기간 4599회, 올해 6208회로 연 평균 3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완보자는 지난해 1~6월 93명에서 올해 1~6월 142명으로 53% 증가했다.

바래길 앱을 켜지 않은 탐방객도 많아 3년 동안 2만회 정도의 코스 완보가 된 것으로 추산된다.


바래길 이용객 증가는 남파랑길 탐방객이 증가하고 코스 완보 시 증정하는 캐릭터 뱃지가 완보자들의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났다. 
남해군민과 향우들의 바래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완보자 누적은 472호가 기록돼 500호 완보자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90명이 남해군민이고 80% 정도가 외지에서 온 탐방객으로 조사됐다.  

전체 완보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여행만족도는 97.9%, 
바래길 길 찾기와 완보인증 기준이 되는 바래길 앱 사용에 대해서는 86.6%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전체 22개 코스 중 인기 코스는 고사리밭길이며 다음으로 앵강다숲길, 다랭이지겟길, 금산바래길로 조사됐다.

탐방객의 남녀비율은 비슷했고 연령대는 60대가 4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0대가 32.7%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바래길 뮤직비디오 제작과 바래길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 등이 준비되고 있다"며
 "바래길은 남파랑길 중심에 있는 만큼 고사리밭길 등 인기 코스 발굴과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바래길 2.0'은 총 240km로 본선 16개 코스와 지선 4개 코스로 구성됐다. 
본선 코스는 섬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형 종주길로 11개 코스가 남해안 전체를 잇는 '남파랑길' 90개 코스 중 36~46코스와 노선이 일치한다. 
지선 코스는 코스별로 원점회귀가 가능한 단거리 순환형 걷기여행길이다.